2025년 상반기 - 두 가지 개인적인 문제를 처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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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Thought
올해 상반기, 나는 한 번에 두 개의 무거운 문제를 안고 살아야 했다. 하나는 이사, 다른 하나는 졸업이었다. 1. 관악구를 떠나다. 올해 2월부터는 아내와 이사 준비를 했다. 기존에 신림역 인근에서 전세로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을 물색했고, 다소 빠듯한 일정 속에서 송파구로의 이사가 확정되었다. 문제는 우리가 전세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은 채, 2개월 남긴 상태에서 이사를 확정했다는 점이다. ( 여기에도 다소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어찌되었건 우리는 이런 난처한 상황을 맞이해야만 했다 ) 새로운 세입자가 없다면 보증금을 2개월 후에 돌려받아야 했기에, 새로운 집에 대한 보증금 이체를 하지 못하게 되고 계약금은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입주자가 구해지며 한숨 돌린 것도 잠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