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ing/Refactoring 4

테스트 구축하기

마틴 파울러의 리팩터링(2판)에서는 코드 구조를 개선하는 리팩터링 기법을 다루지만, 리팩터링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반드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책에서 다룬 ‘테스트 구축하기’ 챕터를 중심으로 테스트 코드 작성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보았다. 리팩터링과 테스트의 관계리팩터링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드를 더 개선하는 것이지만, 코드의 동작을 보장할 수 없다면 리팩터링 자체가 위험해진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테스트 코드다. 리팩터링을 하기 전에 테스트를 구축하면 코드 변경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 동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테스트 코드가 없다면 리팩터링 과정에서 기존 기능이 망가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리팩터링을 수행하기 전,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실패하는 테스트를 직..

코드에서 나는 악취

마틴 파울러는 "언제 리팩터링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코드에서 "냄새"가 나는 시점이라고 말하다. ( 정확히는 켄트벡의 표현을 빌린 것이다 ) 이들은 많은 코드를 봐왔고, 대체로 리팩토링이 필요한 코드들은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본 장에서는 그 악취나는 패턴들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해결방법을 언급한다. 자세한 해결방법은 뒷장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기에, 어떤 패턴이 악취인지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1. 기이한 이름함수, 모듈, 변수, 클래스 등은 이름만 보고도 각각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게 이름을 지어야 한다.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설계에 더 근본적인 문제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중복코드코드가 중복되면, 중복..

리팩터링: 첫 번째 예시

리팩터링 (2판) 1장에서는 앞으로 배울 리팩터링 기법을 한 데 모은 예시에 대해 소개한다. 다양한 공연을 외주 받아서 운영하는 극단의 충성도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연극의 장르와 관객의 규모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는 비즈니스 로직이 존재하며, 이를 리팩터링하는 것이 이 장의 핵심 내용이다.  코드의 변화 과정을 훑으면서, 여기서 어떤 기법을 통해 바꾸었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몇 가지 기록해보고자 한다. 나는 수백 줄 짜리 코드를 수정할 때면 먼저 프로그램의 작동 방식을 더 쉽게 파악할 수있도록 코드를 여러 함수와 프로그램 요소로 재구성한다.프로그램의 구조가 빈약하다면 대체로 구조부터 바로잡은 뒤에 기능을 수정하는 편이 작업하기 훨씬 수월하다. 프로그램이 새..

리팩터링 2판 공부를 시작하며

실무를 하다보면, 좋은 설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할 때가 생긴다. 정말 촉박하게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거나, 긴급히 수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비단, 이 경우들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새롭게 추가될 기능의 방향성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모두 고려한 설계를 하는 것이란 쉽지 않다. 때로는 그런 설계가 오버 엔지니어링 취급을 받기도 한다. 설령 내가 좋은 설계를 할 수 있는 개발자더라도, 좋은 설계가 된 코드만을 마주하리라는 법도 없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코드를 "현재 상황"에 맞게 코드를 재설계하고 구조화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리팩터링"은 나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교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의 학습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간 여러 개발 서적을 ..